유통업계 설 선물세트 판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강진맥우 명품 1호. 사진=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제공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강진맥우 명품 1호. 사진=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제공
본격적인 설 명절을 앞두고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롯데백화점 대전점·백화점세이`가 풍성한 설 선물 세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유통업계의 설 준비를 위한 시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같은 친척 간 만남이 어려워 선물로 마음을 대신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백화점들이 온라인 판매 할인을 강화하는 등 판매 활로와 함께 상품 구성군을 다각화했다.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선 각 백화점들이 출시한 설 선물세트를 꼼꼼히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only(오직)`= 올해 설을 앞둔 갤러리아의 키워드는 `only`다. 갤러리아만의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기획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 프리미엄 선물세트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는 고향 방문보단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하려는 고객들과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육, 건강 기프트, 과일, 생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을 확대하고 온라인 상품을 지난 추석보다 25개 늘렸다. 홈술족 증가로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상품을 20% 강화한 점도 갤러리아만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오직 갤러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갤러리아만의 정성과 노하우가 담긴 상품으로 구성돼 믿고 선택할 수 있다. 지난 30여 년간 갤러리아가 전남 한우 농가와 독점 계약을 맺고 선보이는 강진맥우는 부드러운 식감에 육색이 선명하고 지방이 적절해 담백한 소고기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명품한우 브랜드로, 연간 600여 마리만을 엄선해 사육하고 출하하는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진정한 명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강진맥우 세트엔 등심·꽃등심살·채끝·알등심·살치살·정육 등 부위 구성에 따라 포장한 명품·만족·VIP·스몰 기프트 세트 등 다양하게 세트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가격대는 10만 원대부터 10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갤러리아는 비대면 추세에 따라 온라인 판매도 강화했다. 갤러리아몰과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선 명절 선물로 인기가 좋은 정육, 과일 혼합세트, GOURMET 494 세트, 굴비세트 등 갤러리아가 엄선해 준비한 3만 원대-40만 원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갤러리아 자체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갤러리아`를 통해서도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various(다양한)`=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선 명품특선부터 대전점 Best 선물세트, 식품 구독권 선물 세트, 상차림 선물세트 등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생활 상품군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하 1층 특설매장과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에 방문하지 않는 대신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명품특선`을 준비했다. 대표품목으로는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로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등심, 안심, 살치살 등의 구이용 부위를 엄선해 구성한 `L-NO. 9`을 170만 원에 선보인다. 또 울릉칡소 명품세트(95만 원), 한우&함양 캐비아 명품세트(99만 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세트(89만 원), 숲속愛 명품 버섯세트(20만 원), 천제명 프리미엄 매 세트(50만 원) 등 프리미엄 제품도 준비했다.

대전점만의 BEST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한우 선물세트로 `로얄한우 1호(52만 원)`, `특선한우 1호(34만 원)`에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실속 활전복 세트(15만 원)`, `모슬포 프리미엄 옥돔 세트(50만 원)`, `랍스터 세트(18만 원)` 상품을 자랑하고 있다. `성심당`에선 조폐공사와 협업해 탄생한 금괴모양의 `순도 파운드(3만 4000원)`와 성심당 전통과자로 알차게 구성한 `한가위솜씨 2호(4만 5000원)`, 호박·흑임자·콩 인절미로 구성된 공주떡집의 `전통 3호(5만 8000원)` 등을 판매한다. 싱가포르 글로벌 육포 브랜드인 `비첸향`에서 선보이는 `포시즌 세트(6만 9000원)`와 `프리미엄 미니이지 포크(4만 7000원)` 등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백화점세이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설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느는 추세에 발 맞춰 백화점세이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친환경&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에선 높은 실용성과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자랑하는 설 선물세트를 뽐내고 있다. 특히나 초록마을 한우 선물세트는 우수한 맛과 품질을 통해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고객들에게도 호응이 좋기로 유명하다.

초록마을 한우 선물세트엔 40년 연륜의 한우 명인이 전하는 고급 소고기 `김상준 명인 한우 선물세트`와 여물을 쒀 먹이던 전통방식 그대로 키운 `무항생제 화식 한우 선물세트`, 격이 다른 맛과 육질을 자랑하는 `숙성한우 선물세트`가 담겨 있다. 특히 `숙성한우 선물세트`는 2도 이하의 물속에서 일정한 온도로 숙성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워터에이징(Water-Aging) 한우로 호평이 자자하다. 숙성한우 선물세트 중 실속 있는 가격에 불고기·국거리용 혼합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은 `무항생제 냉장숙성한우 정육세트(냉장)`(13만 원)를 구입해도 좋을 듯 싶다. 1등급 이상 국내산 불고기용 250gx2와 1등급 이상 국거리용 250gx2 로 구성돼 있어 설 명절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고급한우를 구워먹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은 선물세트로는 `김상준명인냉장한우구이혼합세트(냉장)`(35만 원)를 추천할 만 한데, 무항생제 1++등급을 자랑하는 국내산 최고급 한우를 안심하고 맛볼 수 있으며 등심 400g+채끝 400g+불고기용 400g+국거리용 400g으로 구성돼 있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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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영광굴비 세트 5호. 사진=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제공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영광굴비 세트 5호. 사진=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제공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제주만감&애플망고 세트. 사진=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제공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제주만감&애플망고 세트. 사진=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제공
설 선물로 인기가 많은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명품한우세트.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설 선물로 인기가 많은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명품한우세트.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롯데백화점 홍보도우미들이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롯데백화점 홍보도우미들이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백화점세이 `초록마을`의 김상준 명인 냉장 한우구이 혼합 세트 이미지사진. 사진=백화점세이 제공
백화점세이 `초록마을`의 김상준 명인 냉장 한우구이 혼합 세트 이미지사진. 사진=백화점세이 제공
백화점세이 `초록마을`의 무항생제 냉장 숙성 한우 정육 세트 이미지사진. 사진=백화점세이 제공
백화점세이 `초록마을`의 무항생제 냉장 숙성 한우 정육 세트 이미지사진. 사진=백화점세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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