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역의 신사업 육성을 위한 SW융합 제품 상용화, 인력양성, 규제샌드박스 활용 등을 지원하는 `충북SW융합 클러스터 2.0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78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올해 3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감염병 확산으로 갑작스런 사업장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해 약 7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장·관리사무소 감염병 예방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소상공인 특별자금(3000만원 한도, 이자 1%) 대출, 3년간 정책·육성자금 등 이차보전금(5000만원 한도, 이자 2%)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금지·영업제한에 참여하거나 매출감소를 겪은 업체를 대상으로 100만-300만원의 버팀목자금도 지원한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1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도내 최초로 충북형 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해 상품권 사용의 편의 제공은 물론 쿠폰 이벤트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묘목, 배추, 고추 등 계정상품 직거래 판매장 조성 △배송도우미·시장 매니저 지원 △화재공제 가입 지원 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일자리창출사업 △사회보험료 지원 등 사회적기업, 지역공동체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기업인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계획을 보완하고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꼼꼼히 살피며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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