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대구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8일 지역균형 뉴딜 분야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펀드 투자설명회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현장 참석자는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나머지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의 온라인 개회사,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펀드지원단장과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의 온라인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설명회에 참여한 4개 지자체가 금융업계와 산업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지자체의 뉴딜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대구는 대구시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추진하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계획과 전기화물차 생태계 구축 사업(제이제이모터스(주))에 대하여 설명한다.

충북은 충북도에서 지역특화산업과 에너지 중점산업을 연계한 충북 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계획에 대하여 발표한다. 충남은 석탄발전소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산업소재 국산화 사업(한국서부발전), 수전해 그린수소 단지 조성(에이치쓰리코리아),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한울컨소시엄/현대건설)에 대하여 발표한다.

전북은 한국해상풍력(주)에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시범사업(400MW)과 ㈜명신과 에디슨모터스에서 전기차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자체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한국판 뉴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투자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인라이트벤처스에서 기술창업형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사례를 발표하고, 한국성장금융에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및 투자대상, 지원방향 등을 발표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한국판 뉴딜 펀드가 원활하게 투자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판 뉴딜 펀드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지자체가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 산업계, 금융계가 힘을 합쳐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판 뉴딜 펀드 확산에 힘쓰고 있는 홍성국 의원은 "사업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규제 완화 등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도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과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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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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