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340억 원을 들여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의 후보자로 ㈜대명건설을 선정했다.

㈜대명건설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이 완료되면 국가철도공단과 출자회사를 설립해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km 구간이며,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에는 340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이 곳에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 등 다양한 관광 체험시설들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4월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단 출자를 이끌어 내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2018년에는 계획됐던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의 준공이 지연됨에 따라 한때 이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 잔도와 함께 현재 개발 구상 중인 죽령 일원의 관광 자원화 사업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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