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면 119안전센터 재건축 등

[사진=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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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올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공급식센터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장군면에 119안전센터를 재건축하는 등 소방·보건 인프라를 확충한다.

4일 시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24시간 신속 확인진단 체계를 유지하고 그간 타 지방자치단체에 위탁해왔던 집단 식중독 원인규명 검사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한다. 감염병 유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핵, 에이즈 등 주요 법정감염병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체계를 갖추는 등 연말까지 자체 확인진단 항목을 확대한다.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에 공급되는 농산물·식육·식용란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택배·배달 식품도 검사한다. 또 식품조리 시 사용되는 지하수에 대한 검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재난형 질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자주적 진단시스템을 운영한다.

소방 인프라도 구축된다. 시는 장군면 도계리 72-5번지 일원의 장군119안전센터 청사를 올 11월 착공하며 어진동 119특수구조대 청사도 내년 5월 준공될 수 있도록 한다.

금강변·호수공원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삼륜오토바이와 수중스쿠터 등을 도입, 안전사고에 대응한다. 구급대원과 구급환자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관리실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시민이 안심하고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내년까지 건축물중 특정소방대상 1만 717동에 대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신고 사항을 출동 대원과 공유해 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줄인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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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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