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8억2000만 원을 들여 농산물 유통환경 다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농산물 통합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 유통, 판매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지유통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유통 전문조직인 단양군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운영 지원과 통합마케팅 참여농가 포장재, 운송물류비, 선별포장 작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소량다품목 농가 농산물 순회수집을 통한 취약농가 판로 확보와 단양마늘, 대풍콩 등 수매농가 출하약정을 통해 전략작물 육성으로 산지유통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단양황토마늘의 우수성을 알릴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단양의 주요 농·특산물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단고을`의 인지도 제고 및 상생마케팅 확대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은 비대면 구입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해 단고을 농특산물 공식블로그를 홍보 창구로 활성화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농·특산물 키워드 홍보와 주요 행사 및 축제, 농업정책 등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다변화된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추진해 참여하는 농가가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