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대 등 6개 대학…2014년 개교 예정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의 조감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의 조감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에 서울대 정책대학원과 충남대 의대 등 6개 대학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도시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입주 대학은 공주대·서울대·충남대·충북대·한밭대·KDI국제정책대학원 등 6개다. LH가 조성하는 임대형 캠퍼스에는 서울대 대학원·충남대 의대·충북대 수의대·KDI 대학원·한밭대 대학원 등 5개 대학이 들어서며, 공주대와 충남대 AI 대학원은 분양형 캠퍼스에 입주한다.

각 대학들은 이달 입주 승인을 받은 뒤 교육부의 타당성 심사 등을 거쳐 대학 정원과 규모, 학과(계열)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한다. 이날 기준 공개된 정원은 총 2548명이다.

LH는 임대형캠퍼스 조성 공사를 연내 착공해 2024년 개교할 예정이며, 분양형캠퍼스에는 각 입주대학들이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4년 2월까지 착공해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입주대학이 함께 공동교육·복수학위 등을 통한 융·복합 전공을 운영하는 `(가칭)세종 공유대학` 모델을 마련,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도시형 혁신대학 모델을 구축해 정부혁신을 구현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행복청은 자료를 통해 "공동캠퍼스 인근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네이버데이터센터 등 첨단 기업과 연구소, 기업지원기관이 모여있다. 공동캠퍼스 내 우수 대학 입주를 계기로 첨단산업 분야에서 `교육-연구-취·창업`이 순환 하는 혁신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청은 향후 분양형캠퍼스 잔여 4개 필지(약 7만㎡) 등을 올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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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에 서울대 정책대학원과 충남대 의대 등 6개 대학이 입주한다. 자료는 입주 예정 대학의 위치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에 서울대 정책대학원과 충남대 의대 등 6개 대학이 입주한다. 자료는 입주 예정 대학의 위치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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