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교통편의 제공, 안전관리 강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교통대책상황실은 도로와 교통분야 5개 부서 40명으로 구성돼 교통정보 제공과 시내버스 불편사항, 불법 주·정차 등 교통민원을 처리해 연휴 기간 동안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우선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전통시장 주변 한시적 주차허용, 도로공사 진행구간 조기정비 등 교통편의 제공과 생활불편 해소를 추진한다. 연휴기간 동안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개방(29곳 1618면)하고 5개 자치구 공영주차장도 교통혼잡 등이 우려되는 1~2곳을 제외한 638곳 2만 9300여 면도 무료 개방되며, 전통시장(용두시장 등 8곳) 주변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또한 백화점 등 시내 주요 정체 구간과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차량운행이 많은 명절기간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신호체계·시설물 사전점검,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갑작스러운 차량고장으로 인해 긴급히 차량정비가 필요한 경우 각 지역별 당직 자동차정비업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 교통종합상황실(☎ 042-270-57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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