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한돈 1만㎏ 쾌척, 렌터카 조합 500만 원, 충남교육청, 5억 5000만 원

김지철(오른쪽) 충남도교육감이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저소득 가정 학생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김지철(오른쪽) 충남도교육감이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저소득 가정 학생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양승조(가운데)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한돈협회 관계자들과 한돈나눔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가운데)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한돈협회 관계자들과 한돈나눔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충남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지역 양돈농가들은 올해 설 명절에도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자조금과 협찬으로 아동·장애인복지시설 소외이웃에게 선물을 쾌척했다. 최상락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은 2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갖고 돼지고기 1만㎏과 고기만두 500박스(6000만 원 상당) 기탁증서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최상락 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과 한돈으로 빚은 고기만두를 함께 나눌 것"이라며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렌터카사업조합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최규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했다. 충남렌터카사업조합은 논산시 부적면에 주사무소를 두고, 충남도내 60개 업체, 5000여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관광산업 진흥과 외화 획득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도 이날 저소득 학생 돕기 성금 5억 5000여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한해동안 교직원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사랑의 수호천사`, 초·중 학생들이 참여한 `사랑 나눔 동전 모으기`,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을 전하고자 추진되는 `희망2021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성금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교직원과 학생들의 손길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들어 냈다"며, "모두가 함께한 나눔이 학생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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