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과 초고속 광통신 부품 기술 등으로 이뤄진 국가연구실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 상용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2일 ETRI에 따르면 국가연구실인 앤랩(N-Lab)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초고속 광통신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공정 개발, 시제품 제작, 평가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ETRI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동진쎄미켐 등 6개 기업에 약 8개월간 앤랩 기술 지원과 협업을 진행했다. ETRI는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핵심 공정 개발과 시제품 제작·평가를 집중 지원했다. ETRI는 이를 통한 상용화로 오는 2023년 매출 약 230억 원 증가를 전망한다.

ETRI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오는 26일까지 디스플레이, 초고속 광통신 소·부·장 기술 자립 지원 서비스 수요 조사를 받는다.

이번 기술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소재부품장비 자립·도전기술 개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플렉서블 전자소재 산업기술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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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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