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치과 분야를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한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평가는 2018년 10월부터 6개월간 18세 이상 근관치료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치과 근관치료는 치은염, 치주질환, 치아우식 등으로 치수 및 치근단이 손상됐을 때 그 조직을 치료해 자연치아 상태로 기능하도록 하는 시술이다. 대전성모병원은 △근관치료 전 방사선 검사 시행률 △근관세척 5회 미만 시행률 △근관충전 후 방사선 시행률 △재근관치료율 등 과정·결과 부분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근관치료의 적절한 진료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고령화로 인해 치과 근관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치과 분야에서도 적정성 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됐다"며 "앞으로도 근관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써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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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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