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9일 제1기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주민자치 실현에 나섰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9일 제1기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주민자치 실현에 나섰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9일 제1기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주민자치 실현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이 시장과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간 첫 만남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수렴과 주민자치회 활동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조치원읍 주민자치회는 남성 20명, 여성 18명 등 총 3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2년 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읍면동 단위 주민대표기구로 해당 읍면동에 주소지를 둔 16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역할은 △주민주도 마을계획 수립 △읍면동 예산협의 △주민총회 개최 등이며, 마을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공동체 형성 촉진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시장은 "풀뿌리 주민자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역사와 전통이 깊은 조치원읍에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주민자치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주민자치회의 고민과 실천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월 중 연기면·금남면·소정면 주민자치회와 온라인 간담회를 잇따라 진행할 계획이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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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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