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3%·종사자수 3000명↑
대전·충남·북, 입직률↓ 이직률↑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수` 증가율에 있어 세종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전과 충남은 1년 전과 비교해 감소 폭이 더 컸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세종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11만 3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10만 9000명) 대비 3000여 명 늘었다. 증가율은 3%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1위 수준이다. 증가율이 아닌 종사자수를 놓고 보더라도, 전남(4000명)에 이어 전국 2위로 상위권이다. 충북도 60만 8000명을 기록, 1년 전 같은 달(60만 6000명)과 비교해 2000명(0.4%) 증가했다. 반면 대전과 충남은 각각 52만 명, 76만 9000명을 기록, 전년 동월(52만 8000명·78만 명)과 비교해 8000명(1.5%), 1만 1000명(1.4%) 줄었다.

고용 부문에 있어 이직률을 놓고 살피면, 같은 기간 세종은 전년 동월 대비 1.7% 오른 8.6%를 기록해 전남 9.5%, 전북 9.3%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입직률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0.4% 오른 6.9%를 보여 전남 7.3%에 이어 2위다. 세종의 경우 입·이직률 모두 전국 상위권 수준인 것이다.

반면 대전과 충남·북은 입직률은 떨어진 반면 이직률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지역의 입직률은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0.4%, 0.1%, 0.9% 떨어진 5.7%, 5.6%, 5%를 보였다. 하지만 이직률은 각각 2.2%, 0.4%, 1.6% 올라 8.8%, 6.9%, 7.3%를 기록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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