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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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주시는 (재)충주중원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백인욱(61·사진) 씨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백 신임 이사장은 공직자 출신으로 충주시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직시절부터 좋은 친화력과 넓은 대인관계, 뛰어난 리더쉽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재단의 안정적 운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충주시장이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아 왔다.

그러나 시의회가 조사특위를 구성하는 등 재단 운영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었고, 시는 그동안 조직개편과 공무원 파견 등 재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충주시와 재단에서는 지난해 충주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던 이사장을 민간이사장이 맡는 것으로 관련 조례와 정관을 개정하기도 했다.

공직자 출신이 신임 이사장을 맡게 된 배경에는 재단조직 운영의 연속성과 모든 예술 분야에 공정한 예산집행 등 재단 안정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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