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노인요양시설, 국공립어린이집, 공공센터 등 총 44개소 운영 목표

대전시는 27일 오전 시청사 시민홀에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을 열었다. (왼쪽부터)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유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장.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7일 오전 시청사 시민홀에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을 열었다. (왼쪽부터)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유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장.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복지재단을 확대 개편한 대전사회서비스원이 첫 발을 내딛었다.

대전시는 27일 오전 시청사 시민홀에서 대전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착수했다. 공공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설립 중인데, 대전은 10번째로 문을 열었다.

대전사회서비스원은 대전형 복지모델 구축은 물론 국·공립 어린이집과 종합재가센터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오는 2025년까지 노인요양시설 3개소, 국·공립어린이집 21개소, 공공센터 20개소 등 총 44개소를 운영한다는 목표다. 장기요양, 노인돌봄, 장애인 활동 보조 등 각종 재가 서비스를 통합·연계 제공하는 종합재가센터도 8곳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을 위해 긴급돌봄지원단도 운영하며,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 질을 보인다는 방침이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본부와 직영시설로 운영되는데, 본부는 1실 4부, 직영시설은 현재 12개 시설에서 오는 2025년까지 52개 시설로 확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사회복지 정책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대전사회서비스원이 본격 출범했다"며 "중장기 복지정책 로드맵 수립, 복지 서비스 품질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축사에서 "현장 중심 사회서비스 개발, 모두가 누리는 사회서비스 부양, 대전시민 행복 향상이란 사회서비스원의 비전 달성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보건복지부도 사회서비스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근거 법률을 제정하고 예산 지원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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