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얼어붙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단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에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사랑상품권의 카드 방식을 신규로 도입하고,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진 시까지 지류형과 카드형 모두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군은 당초 카드형 상품권에만 10%의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나 카드형 발급이 어렵거나 기존 종이형 사용이 익숙한 주민들을 위해 지류형 상품권에도 똑같은 혜택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단양사랑상품권은 만 19세 이상 개인인 경우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며, 월 최대 70만 원(종이형, 카드형 합산)까지 구입 또는 충전할 수 있다.

단 상품권의 이월 보유 금액은 최대 20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는 국비 교부 조건에 따라 법인·단체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류형 상품권만 구입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은행에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하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지역사랑상품권 chak`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휴대폰에서 `지역사랑상품권 chak`앱을 다운 받은 후 회원가입>카드등록>운영계좌 연결>충전 순으로 진행을 마치면 신청 후 7일 이내 카드형 상품권을 등록한 주소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군은 주민들의 편익 향상을 위해 판매대행점도 기존 농협 13개소에서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18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상품권 애용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