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국무회의에 청사 재배치 안건 상정 될 듯… 기상산업기술원 등 3개 기관 논의

[그래픽=대전일보DB·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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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떠나 세종으로 이전이 확정된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신해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4개 기관이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물망에 오른 상황에서 이들 기관에 대한 정부 입장이 금명간 공식화될 전망이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주재로 공공기관 대전이전 관계기관 회의가 열렸다는 것. 이 자리에는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 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임업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3개 기관장이 참석했는데, 내달 초 열릴 예정인 국무회의에서 청사 재배치 방안 안건이 상정돼 구체적 이전 시기 등이 다뤄질 것이라는 것.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이전 기관으로 기상청에다가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거론한 바 있다. 이들 기관장들은 관계기관 회의에서 대전 이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기상청은 서울에 있는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본청 임직원이 500여 명이며, 나머지 3개 기관의 총 근무 인원은 5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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