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대전 본사에서 감사위원회를 열어 올해를 `사전컨설팅 도약의 해`로 정하고 고객중심 감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전컨설팅은 불분명한 규정 해석 등에 대해 감사기구에 컨설팅을 신청하고 처리한 업무에 대해 개인적 비위가 없는 한 면책하는 제도다.

강래구 상임감사위원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적극행정을 과감하게 지원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본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컨설팅 상시 시스템을 고도화해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고,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감사 등을 통해 직원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로 했다.

한국형 뉴딜의 선도 기관으로서 발돋움하고 물 관리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객관적 관점에서 이행 과정의 위험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뉴딜사업의 컨설팅 경험과 성과 등을 공유하며 K-뉴딜 정책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강래구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대형공사 낙찰자 결정 전 설계 보상비를 조기 지급하도록 컨설팅 의견을 제시하는 등 컨설팅 96건을 처리했다"며 "올해는 뉴딜 등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집중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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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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