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A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건립에 대해 시민들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26일 브리핑을 갖고 "A기독교기념관 건립 관련 허가신청 및 실체가 없음에도 보도가 계속됨에 따라 지역주민, 토지주 및 분양신청자 등의 재산상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시행자인 한 재단법인이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일대 33만 578㎡에 2025년 6월 완공 목표로 봉안시설과 지저스타워 등을 갖춘 테마파크형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천안시는 "시 허가사항은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외 2필지 9833㎡에 건축 연면적 1만 2993.6㎡,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2018년 12월 종교시설(종교집회장) 용도"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건축주가 신청한 92m 높이의 지저스타워는 건축 법령상 공작물로 볼 수 없어 2018년 반려했다"며 "봉안 시설인 납골당 역시 허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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