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랜선지공` 프로그램을 활용, 농업인들에게 비대면 농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랜선지공` 프로그램을 활용, 농업인들에게 비대면 농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이 추진하는 비대면 새해농업인 교육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랜설지공` 농업인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난 5일부터 매일 다른 작물을 교육하고 있다. `랜설지공`은 근거리 통신망(LAN)과 `고생 속에서도 꾸준히 공부해 얻은 보람`을 이르는 형설지공의 합성어로 신규농업인의 안정적 농경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군은 이 프로그램으로 △영농기초기술교육 △품목별농업인연구회교육 △다양한 우리 쌀 교육 △생거진천마중물교육 △농업인대학 등 여러 과정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새해농업인 교육은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 예정인 가운데 벌써 1500명 이상의 농업인이 참여해 목표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이동 제한 없이 손쉽게 비대면으로 접근할 수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군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군은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실습 교육도 병행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과 랜설지공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주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프로그램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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