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밝혀…18세 이상 179만명 대상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다음달부터 만 18세 이상 도민 179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열린 제126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의료기관 종사자와 고위험 집단시절 종사자 등 최우선접종대상 도민들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백신확보와 대상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컨트롤타워가 돼 방역당국과 시·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도민들이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시행총괄반, 백신수급관리반, 접종기관관리반, 이상반응관리반 등 크게 4개 실무반을 꾸리고 접종 시행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지역의사회 등과 협의체를 운영하는 동시에 중앙, 시·군과의 신속한 연락망을 구축한다.

양 지사는 "도와 시·군의 합동현장 점검팀이 코로나19 백신 운송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유통·보관의 실시간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접종시 이상 반응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역학 전문가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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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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