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확진자 17명 발생

김동일 보령시장이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감염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김동일 보령시장이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감염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김동일 보령시장이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 들어 모두 28명이 발생했고,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17명이 발생해 확진자가 늘고 있어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시는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739명의 예방적 검사를 완료했고, 추후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여 자가격리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관계기관 참여하에 보령시 지역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을 마련했다.

시 전체 70%에 해당하는 1342개소 음식점에 비말 차단기 설치를 위해 예비비 4억 원을 지원하고, 100㎡ 이상 일반음식점 556개소를 대상으로 전단지 5000매 및 테이블 매트 6000매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시 전체 413개소 경로당을 2월 17일까지 전면 폐쇄하고,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경로당의 자체 소독을 완료하여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직자의 감염 차단을 위한 외부 출장을 최소화 하는 등 복무수칙을 점검하고, 시청사 및 읍·면·동사무소 시설방역 관리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맞춰 의료진과 지원인력 확보 및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때까지 완벽하고 확실하게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유지하기 위해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