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산불감시원 체력인증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 산불감시원 체력인증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은 과학적 체력측정을 활용 응시자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선발방법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25일 군에 따르면 산불예방진화대원과 산림사업기간제 근로자모집에 따른 체력검정을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야외체력검정 어려움을 감안해 영동군체육회소속 국민체력 100 영동체력인증센터의 협조를 받아 최근 1주 일간 진행했다.

특히 산불감시원 체력검정시 응시자들의 인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산불예방에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과 든든한 체력을 겸비해야만 채용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판단에 이 같은 선발방법을 운영했다.

군은 영동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기존 일반적인 체력검정시스템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화 했다.

모든 측정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윗몸일으키기 20m 왕복오래달리기 등 7가지 기초 체력측정으로 이루어 졌다.

영동체력증진인증센터 관계자는 "응시자 분들이 방역안전수칙 준수해 적극 동참해 탈 없이 체력검정 테스트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좋은 결과 얻으셔서 앞으로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윤욱 군 산림보호담당 팀장은 "많은 응시자 분들이 기존방식과 달라 다소 생소하겠지만 응시자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과학적인 측정법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이번 측정을 통해 개인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이번 체력측정으로 산불예방진화대원 100명, 산림사업 기간제 근로자 30명의 총 1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월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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