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증평읍 삼보로7길 일원에 벽화 `창동 갤러리`를 조성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증평읍 삼보로7길 일원에 벽화 `창동 갤러리`를 조성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은 증평읍 삼보로7길 일원에 창동리 지역의 옛 추억을 담은 벽화인 `창동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동 갤러리 벽화는 길이 12.5m, 높이 1.5m의 담벽에 가로 30cm, 세로 30cm의 타일 168장을 붙여 만들었다. 벽화 내용은 창동 갤러리가 위치한 창동리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벽화에 옹기, 증평역 기차길, 최근 철거를 시작한 개나리아파트, 주변의 오래된 상가 등이 그려져 있어 옛 추억을 요목조목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창동 갤러리는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지역사회에 양성평등의 가치와 주민참여 활동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 주민참여단은 벽화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이웃과의 교감, 소통과 나눔의 분위기 확산, 여성친화거리 홍보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연명숙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장은 "그림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 창동리의 역사를 오래도록 보고 기억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거리를 오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했다"며 "증평군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주인의식으로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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