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묘목축제가 올해도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묘목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히 코로나 예방수칙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되더라도 다수가 집합하는 축제진행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지난해도 코로나 여파로 제21회 묘목축제를 열지못했다. 군과 추진위원회는 묘목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옥천사랑상품권 향수OK 카드를 이용한 군 차원의 10% 할인과 농가차원의 10%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매촉진 방안책도 구상중이다.

옥천 이원면 일원 70여 곳 묘목농원의 묘목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농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주문을 통해 묘목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옥천군은 국내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는 전국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이다. 지난 2019년 3월 묘목축제 때는 전국에서 7만 여명이 방문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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