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오는 25일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총 12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한다.

2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와 함께 각종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5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 이어 4차 산업혁명특별위원회가 열리며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의 등이 이뤄진다.

먼저 운영위원회는 코로나 19 감염병 대유행 사태 등으로 의회 기능이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전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심의한다. 원격영상회의로 본회의를 개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또 이 기간 행정자치위원회는 대전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기관에 노동자가 경영에 참가하는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대전시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안`을 비롯해 `대전시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살피게 된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청소년 육성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대전시 청소년 기본조례안`과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되는 장난감도서관의 이용료 등 근거를 마련하는 `대전시 보육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산업건설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대전시 가축방역심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전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및 편의 증진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갑천지구 2BL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동의안 등도 상정된다. 교육위원회는 임시회 기간동안 `대전시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시교육청과 산하 동·서부교육지원청의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 안건 심의·의결 등 제256회 임시회를 마무리 짓는 제2차 본회의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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