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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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되는 지난 20일 이번 3차 대유행 기간 중 처음으로 대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 초반을 유지하면서 전국적으로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1명(국내발생 380명, 해외유입 2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3918명, 사망자는 16명 늘어 1316명(치명률 1.78%)이다. 국내 발생 380명은 권역별로 수도권 277명, 충청권 18명, 호남권 23명, 경남권 36명, 경북권 15명, 강원 6명, 제주 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5-21일)간 충청권 신규 확진자는 17명(대전 3, 세종 4, 충남 3, 충북 7명), 20명(대전 5, 세종 1 충남 8, 충북 6명), 17명(대전 3, 세종 1, 충남 6, 충북 7명), 23명(대전 2, 세종 2, 충남 11, 충북 8명), 22명(대전 7, 세종 3, 충남 7, 충북 5명), 10명(대전 1, 충남 7, 충북 2명), 18명(세종 1, 충남 10, 충북 7명)이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18.1명이며, 지역별로는 대전 3.0명, 세종 1.7명, 충남 7.4명, 충북 6.0명이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누적 확진자 총 7만 3115명 중 20-50대가 61.3%, 60세 이상이 28.6%라고 밝혔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141명이다.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는 집단발생이 전체의 45.4%를 차지했으며, 집단발생이 일어난 주요 시설은 종교시설이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실내외체육·여가시설, 학원·교습소, 일반음식점·카페, 유흥시설, 주점·클럽 등 유흥시설, 다단계 방문판매시설 등 밀폐된 환경에서 사람 간 밀집·밀접접촉이 많고 음식물 섭취 등으로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에서 다수 발생했다.

한편, 전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대전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1명(959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은 천안과 보령, 공주 지역에서 5명(1937-1941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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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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