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전경, 사진=보령시 제공
대천해수욕장 전경,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2021년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천해수욕장은 7월 3일,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0일 각각 개장한다고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은 학생들의 방학 및 직장인들의 휴가 시기와 여름철 무더위 기간, 야간 개장에 따른 운영 피로도 해소 등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은 7월 3일 개장하여 8월 22일까지 51일간 운영한다.

야간개장은 휴가철 극성수기인 8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14일간 대천해수욕장 내 머드광장 300m 구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수가 2시간 연장되며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20명을 추가 배치된다.

서해안 최초로 개장해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도 7월 10일 개장하여 8월 15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

시는 해수욕장의 개장 전 관광객 맞이를 위해 3월까지 편의에 대한 시설점검과 보수를 완료하고, 개장준비 추진상황 보고회와 현장점검을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며 수질검사 및 토양조사를 통해 안전성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개장 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공무원과 아르바이트 대학생·청소인부 등 1일 258명, 무창포는 1일 56명을 투입한다.

전근성 해수욕장경영과장은 "지난해 보령형 k방역을 통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해수욕장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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