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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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보은군은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한 가축질병 청정지역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가축질병 청정지역유지를 위해 금년부터 보은옥천영동축협을 통해 방역이 소홀해지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일제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경기도 강원도 지역에서 야생멧돼지의 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에 대비함으로써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방제단 인건비 7800만원, 운영비 8200만원등 총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은 공동방제단 3개반을 구성해 오는 12월 31일까지 24회에 걸쳐 소독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소독지원은 소, 사슴, 염소 10두 미만, 돼지 500두 미만, 닭 500수 이상 3000수 미만, 오리 2000수 미만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 밖에 밀집사육지역,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소독으로 가축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축산농가 보호 및 군민보건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최영미 군 가축방역담당관계자는 “오는 설 명절에는 인구이동이 많은 만큼 언제든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긴장의 끈은 놓지 말아 달라”며 “가축질병 없는 청정보은사수를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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