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를 활용한 화목보일러용 간이스프링클러 시범 설치 지원사업을 벌인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를 활용한 화목보일러용 간이스프링클러 시범 설치 지원사업을 벌인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를 활용한 화목보일러용 간이스프링클러 시범 설치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공주시 관내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14건으로 이 중 13건이 부주의로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설치가 간단하고 난방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으로 농가를 대상으로 설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연물 근접 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공주소방서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관내 2천여 가구 중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은 20가구를 선정해 상수도와 지하수를 활용한 화목보일러용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설치지원에 나섰다.

특히 설치 봉사활동에 나서는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어 시범사업 취지와 시공 방법 등을 공유하고, 설치한 간이스프링클러 페쇄형헤드에 토치를 이용해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제 동작시험도 함께 실시했다.

류서윤 서장은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겨울철 간이스프링클러가 화재 발생 등 위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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