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에서 추진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사업`에서 대전지역 봉산초등학교와 서원초등학교 등 2곳이 대전·충청권역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사업은 질병관리청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사업에 1년 이상 참여하고, 시·도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관리기준을 만족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인증을 실시, 알레르기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인증 사업에는 대전지역 54개(동구 15, 중구 6, 서구 16, 유성구 8, 대덕구 9) 학교가 참여,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대해 전문기관인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검증, 모범학교로 지난달말 인증됐다.

대전지역 봉산초등학교와 서원초등학교 등 2곳은 알레르기 질환 환아 관리 명단과 응급키트 등을 학교에 비치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응급 대처법을 교육 받아 안심학교로 인증받았다. 인증기간은 향후 3년이다.

또한, 봉산초와 서원초는 학교장의 관심과 보건교사의 노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인정받아 대전시가 주관하고,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추진하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성과대회`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사태로 보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알레르기 호흡기질환 관리를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의 질적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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