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인기와 더불어 혼술족 증가…누적 판매량 2만 병 넘어
지역 특산품 판매로 유성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견인 기대

대전 유성구가 바이젠하우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수제맥주 `유성 골든에일`. 사진=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바이젠하우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수제맥주 `유성 골든에일`. 사진=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선보인 지역 수제맥주 `유성 골든에일`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최근 수제맥주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성구는 지난해 8월 바이젠하우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이름을 담은 수제맥주 `유성 골든에일`을 출시했다. 출시 5개월째를 맞은 지금 유성 골든에일이 누적 판매량 2만 병을 달성했다는 것.

바이젠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약 5개월간 판매한 유성 골든에일의 매출액이 총 매출액의 30%에 가깝다는 전언이다. 바이젠하우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장 납품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유성 골든에일 출시로 연 매출액이 소폭 상승했다. 구는 높아진 수제맥주의 인기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혼술족` 증가를 성장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올해는 유성 골든에일이 지역 주민 뿐만아니라 유성을 찾는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유성온천문화축제, 유성국화전시회 등 주요 행사에 선보여 지역 특산품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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