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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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옥천행복교육지구(공동위원장 군수 김재종, 교육장 김일환) 돌 봄형 마을학교분과가 18일 옥천교육청에서 협의회를 가졌다.

옥천 돌 봄형 마을학교는 학교 밖에서 학교와 연계해 마을주민들이 꾸리는 틈새 마을 돌봄 성격으로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 안내면 이장협의회 등 5개 단체가 회의에 전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21년 돌 봄형 마을학교 사업수행단체 선정 이후 첫 만남으로 2021년 사업비 운영 방식과 교부금 제출 서류에 대해 논의했다.

또 2020년 운영해 온 코로나 대응 긴급 돌봄, 최근의 농촌유휴공간 마을공간리모델링 사업, 올해 사업비에 대한 단체별 운영 및 계획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최근 집중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군북면 향수뜰행복돌봄의 성공적인 공동체 운영 경험에 대해 박은경 사무장 사례를 나누며 지역내 증약초 대정분교 등의 소규모 학교에서 어떻게 앞으로 학생을 확보할지 등 공통된 관심사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읍면별 학교유지 교육에 관한 주민자치를 어떻게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혜영 회의에 참석한 학부모회장은 "읍에서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돌봄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틈새 돌봄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회의를 통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지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지 공간은 어떻게 확보할지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한나 옥천교육청 장학사는 "읍면의 미래는 지역학교가 지속가능할 때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읍면별로 교육을 주제로 한 주민자치 교육분과가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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