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관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29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치매환자들의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양한 인지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프로그램 학습교재는 언어 능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인지학습교재 2종과 하루를 돌아보며 직접 손으로 기록하는 일기장 그리고 퍼즐, 색연필, 색칠놀이 등이 담긴 인지강화키트로 구성됐다.

학습교재는 지난해 쉼터 프로그램, 치매 주간보호소를 수료한 치매환자 24명에게 배부될 예정으로, 센터는 인지학습교재 등을 전달한 후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가정에서 인지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향숙 치매정신과장은 "치매환자의 인지 능력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치매예방홍보·교육, 조기검진, 환자발견 및 등록지원관리, 방문사례관리, 인지강화 프로그램운영, 주간보호소운영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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