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환 대비 중장기교육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계획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시 전환에 대비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교육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변화하는 교육여건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지원 사업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교육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사업의 폐지·축소·유지·확대 여부를 판단하고 군 여건에 맞는 신규 교육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인프라를 개선하고 교육지원 정책을 단기·중기·장기사업으로 구분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과제별 우선순위에 따른 연차별 교육예산 편성 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다른 시(市)지역에 준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체제 구축에 예산지원 계획을 담고, 시 전환에 따른 학교교육 발전방안을 도출해 학생, 학부모와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오성환 군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연구 용역은 그동안 홍성군이 추진한 교육사업을 분석해 효과성을 입증하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수립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의 시 전환에 대비한 교육정책 계획을 함께 준비하고 있으니 원활한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학부모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7년 7월 교육체육과를 신설한 데 이어 군민 평생교육과 초·중·고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수행했다. 교육시설 개선 사업 대상 7곳에 26 억 원을 지원했으며, 2019년 19억 원을 투입해 무상교육 대상을 기존 고3에서 고교 1·2학년까지 확대했다. 이밖에 지난해 37억 원을 들여 지역영재 육성, 방과후 학교·교육복지, 외국어아카데미, 고등학교 심화학습, 원어민 보조교사, 마을학교 학교체육 지원 등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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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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