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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코로나 분자 진단 검사의 정확도와 검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시료 투입 장비 `Acculoader™(아큐로더)를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자 진단은 민감한 검출 방식이라 옮기는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량의 양성 시료가 옆 칸에 들어가면 위양성 결과를 내는 문제점이 있다. 96개의 시료를 하나씩 수작업으로 각각의 칸에 넣어주는 과정에서 실수로 시료를 잘못 투입할 수도 있다.

바이오니아가 특허 출원한 아큐로더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96개 칸 중에 1개의 칸만 개방되고 자동으로 다음 투입할 칸을 개방해 주는데, 시료 투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실수나 오염에 의한 위양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각각의 시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시료 정보를 입력할 수 있고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취합 검사 시료 준비 작업을 2-3배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아큐로더와 관련해 현재 인증·양산을 동시 진행 중이며, 내달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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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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