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숭어리샘 용문123 등 알짜단지 상반기 분양… 세종도 7900여 가구 달해
대전은 다음달 중구 선화동 103-1번지 일원에 짓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가 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다. 전용 75-84㎡ 아파트 418가구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어 대전지역 재개발 최고 기대주 탄방1구역과 용문 1·2·3구역이 오는 6-7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탄방 1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원에 1974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12가구, 74㎡ 259가구, 84㎡ 1426가구, 102㎡ 198가구 등이다. 조합원 물량 600여 가구를 제외하고 13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분양이 미뤄졌던 용문 1·2·3구역 또한 상반기 내 분양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시공하며 서구 용문동 225-9 일원에 공동주택 2763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만 1900여 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중구 선화동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의 2차 분양도 상반기내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선화동 87-5번지 일원에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744가구가 분양된다. 선화동 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207-16번지 일원에 862가구를 짓는 선화B구역재개발사업도 상반기내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0층 6개 동 규모다.
하반기에는 도안 신도시 내 신규 아파트도 줄줄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은 도안 2-5(29·31블록)은 금실개발(주)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17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도안 2-3지구(27·28블록)도 하반기 분양 계획이다. (주)부원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사업으로 분양 1440가구, 임대 360가구 등 총 1800가구 규모다.
이외에도 LH가 추진하는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3블럭 2135가구와 4블럭 1328가구가 오는 8-9월 분양 공고가 예정돼 있다.
세종시도 신년 공공주택 분양·임대 계획이 발표됐다. 올해 공동주택 공급 계획은 총 7936가구로, 분양 4892·임대 3044가구다.
세종시의 2021년 분양은 대부분 민영주택으로 이뤄졌다. 올해 첫 번째 분양은 금호산업·신동아건설·HMG파트너스가 사업주체인 6-3생활권의 H2·H3블록이다. H2블록은 770가구, H3블록은 580가구가 공급되며 이달 22일 분양 공고가 예정돼 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더파트너스가 주체인 6-4생 UR1블록(445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해당 주택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하반기에는 4건의 굵직한 분양이 계획돼있다. 6-3생활권에는 GS건설 컨소시엄의 L1블록(1350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H1블록(1180가구)과 사업주체가 정해지지 않은 UR2블록(249가구)의 분양 일정이 잡혀있다. 또 사업주체 미정의 4-2생활권 H3블록에는 3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 계획은 대부분 올 하반기에 몰려있다. 상반기에는 LH가 사업주체인 4-2생 M3블록(199가구)만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4-1생 M4(1032가구), H1(210가구), H2(326가구)블록이, 6-3생 UR1블록(526가구)과 6-4생 UR2블록(751가구)의 임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조남형·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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