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정수장 생산량 최대로 공급 중"
17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재 공급장애 지역은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19개 지자체와 자체 공급을 하는 4개 지자체다. 한강유역의 경우 음성, 진천 등의 지역에서 물 부족이 발생했으며 금강유역은 고창, 청주, 영산강·섬진강유역은 무안, 해남 등에서 물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가옥 내 수도시설의 동파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틀어 놓는 등 전체적으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수자원공사는 한파 이전에 대비, 정수장 생산량을 약 113% 증가해 최대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의 경우 수돗물 배분량을 초과해 공급 중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한파는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유역수도지원센터 간 협업을 통한 비상대응 및 지원 체계를 유지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 부족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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