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발굴 사업예산 확보 주력,
지난해 미반영 사업 확보 매진

아산시가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으로 1조 4000억 원을 정했다. 사진은 아산시청 전경.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으로 1조 4000억 원을 정했다. 사진은 아산시청 전경.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아산시가 2022년 정부예산 1조 4000억 원 확보를 위해 고삐를 죈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으로 전년대비 808억 원 많은 1조 4000억 원으로 정했다. 시는 2021년 정부예산으로 신규 67건 456억 원 등 총 125건, 1조 3192억 원을 확보했다. 2020년 정부예산 확보액 1조 3913억 원 보다 721억 원, 5% 감소했다. 공모사업의 소극적 대응과 발굴사업 누락, 사업설명 부족, 사전절차 준비 미흡 등으로 인한 미확보 사업 발생이 전년 대비 2021년 아산시 정부예산 확보액이 감소한 요인으로 꼽힌다.

시는 2021년 정부예산 확보의 부진을 딛고 역대 최다 규모의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달성을 위해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대응논리를 적극 개발, 미래성장 동력사업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7기 마지막 해 시정 주요현안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계속사업의 조기완공을 비롯 미래먹거리와 뉴딜사업분야 등 신규사업의 지속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부서별 사전협의를 통해 국비확보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략도 공유한다.

정부예산의 신청, 편성, 확정까지 단계별 전략적 대응을 위해 1월 전수조사를 거쳐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연 4회 갖고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도 네 차례 갖는다. 중앙부처와 충남도, 국회도 수시 방문해 현안사업 설명 및 건의를 계속한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개발(70억 원), 푸드플랜연계 아산형 스마트 팜 모델구축(70억 원) 등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 19건, 239억 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확보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아산시의 최근 4년간 정부예산 확보액은 2018년 1조 1497억 원, 2019년 1조 2922억 원, 2020년 1조 3913억 원, 2021년 1조 3192억 원을 기록하며 7%의 평균 증가율을 보였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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