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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쏟아지던 충남 안정세 접어드나

2021-01-14기사 편집 2021-01-14 16:31:15      정성직 기자 noa858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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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확진자 753명...1월 13일 기준 210명으로 감소세
3차 대유행 완만한 감소세 속 일부 거리두기 조치 연장에 무게

첨부사진1[그래픽=대전일보DB]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연일 수십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충남 지역도 서서히 안정되는 분위기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오는 17일 종료되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중 일부는 연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달간 65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11월 365명, 12월 753명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충남에서는 천안 식품센터, 당진 나음교회, 보령 아주자동차대학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기도 했다. 연일 수십명씩 발생하던 신규 확진자는 최근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점차 안정되고 있다.

신정 연휴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일 23명, 4일 18명, 5일 24명, 6일 20명, 7일 21명, 8일 27명, 9일 3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10일 11명, 11일 3명, 12일 5명, 13일 12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날은 오후 2시 기준 홍성과 천안에서 5명(1879-1883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성 확진자 3명(1879-1881번)은 해외입국자이며, 천안 확진자 중 1882번은 기존 확진자(1621번)의 접촉자, 1883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세종시에서는 13일 2명(160-16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0번(영아)은 대전 818·849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160번의 가족인 161번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대전은 오후 6시 기준 2명(938-939번)이 확진됐다. 938번(중구, 60대)은 934번의 가족, 939번(대덕구, 미취학아동)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524명(국내발생 496명, 해외유입 2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만 728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1195명(치명률 1.69%)이다.

17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중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일부 조치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개인 간 모임 그리고 여행 감소로 이어져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되는데 효과적이었다"며 "현재 지역사회 감염의 저변이 매우 넓고, 또 실내활동이 많은 계절적 요인이 있어 거리두기 완화가 이루어질 경우 재확산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차 유행의 증가 추세가 거의 한 달 반 이상 지속됐다. 앞으로도 감소세를 유지하는 기간이 그보다는 더 길어야만 3차 유행을 제대로 관리·억제했다고 볼 수 있다"며 "설 연휴도 있고, 또한 2월 중 안정적인 백신 접종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거리두기가 지속돼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형식 대전을지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거리두기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므로,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데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곳들은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조금 더 철저히 관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조금씩 낮추며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지 그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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