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고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제조에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는 정코스메틱(대표 배세철·아산시 신창면·사진)이 코로나19의 파고를 넘어 올해도 세계시장 확충에 나선다.

정코스메틱은 지역특산자원인 도고온천수를 화장품 제조 및 개발에 접목, 지난해 미스트와 크림 등 40여 개 제품을 선 보였다. 이를 위해 정코스메틱은 지난해 8월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관광단지에 소재한 타임호텔과 1일 1톤의 온천수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정코스메틱은 도고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을 지난해 9개 국에 수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수출 위축 분위기에도 높은 수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충남 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로 배세철 대표는 지난 해 12월 제57회 무역의 날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황희영 정코스메틱 이사는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의 연구개발에 매진, 충남도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해 지난해 12월 충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배세철 대표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 않고 올해는 수출국을 20여 개 나라까지 늘리겠다"며 "도고온천수의 세계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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