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장충식 단국역사문화원장(왼쪽)이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범은장학재단 제공
지난 13일 장충식 단국역사문화원장(왼쪽)이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범은장학재단 제공
[천안]장충식 단국역사문화원장이 설립한 범은장학재단이 교육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범은장학재단은 1990년 5월 당시 단국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던 장충식 원장이 단국대를 중심으로 전국의 중·고·대학생과 교수들에게 장학 및 연구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 재단 이름은 단국대 두 분 설립자의 유지를 잇는다는 취지로 범정 장형 선생의 아호 첫 글자인 `범`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혜`를 `은`으로 대체해 범은장학재단으로 지었다. 범은장학재단은 2018년 공익법인 건정성 평가기구인 (재)한국가이드스타가 시행한 건전성 평가에서 국내 8900여 개 공익법인 중 최고등급인 별 3점 등급을 획득했다.

범은장학재단은 31년간 67억 5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 배출한 장학생이 7800여 명에 이른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운영사무국은 지난 13일 단국역사관 5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범은장학재단이 공익법인으로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고 장학금 수여, 학술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사회교육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동욱 다우그룹 총괄대표와 송석 (주)우성더블유 대표이사가 장학기금으로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범은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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