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단, 신년음악회 벽사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신년음악회 벽사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풍류마당 `신년음악회 벽사진경`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신축년 새해 첫 공연인 이번 무대는 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하는 뜻의 `벽사진경`을 주제로, 우리 전통음악 본연의 음색과 멋에 집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1부는 생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길 기원하는 관악합주 `수제천`을 시작으로, 생황의 부드러운 음색과 단소의 고운 음색이 어우러지는 생소병주 `수룡음`, 악귀를 쫓아내고 평온을 기원하는 궁중무용 `처용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가곡 `태평가`가 이어진다.

2부에선 나라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민속무용 `태평무`, 풍류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민요 `널뛰기` `신사철가` `한강수타령` `매화타령`, 만사형통을 축원하는 연희 `비나리` `액맥이타령` `선반 판굿`까지 흥겨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공원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또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객석은 30%로 제한돼 운영된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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