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방서는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은 물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시설로써, 동파로 인해 화재 발생시 초기진화 실패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
또한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경보시설도 낮은 기온에서 오작동이 자주 발생하게 되어 정상수리 전까지 수신기를 정지시키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지난 13일 옥천 읍 종교시설에서 낮아진 기온에 스프링클러 헤드가 동파되어 물이 쏟아진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서에서 출동해 안전조치와 함께 신속한 수리를 당부했다.
소방시설 관리방법으로는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배관 노출로 동파 우려가 있는 설비는 보온조치하고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경우 정기적인 작동점검을 실시해 이상 발견시 즉시 수리해야 한다.
장창훈 옥천소방서장은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며 "소방시설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보다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선제적 화재 예방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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