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시동…사과와 쌀로 만든 막걸리 호응

예산 출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4명의 청년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사례인 `골목양조장` 운영을 통해 발길이 끊겼던 예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 출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4명의 청년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사례인 `골목양조장` 운영을 통해 발길이 끊겼던 예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사례인 `골목양조장` 운영을 통해 발길이 끊겼던 예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목양조장`은 예산 출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4명의 청년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브랜드이며 현재 예산읍 예산시장 내에 자리를 잡고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15일 더본코리아와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을 계기로 관내 원도심 상권 회복 및 협력과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예산시장 내 `골목양조장`은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방영된 이후 하루 3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갈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골목양조장`에서는 예산에서 생산한 황토사과와 쌀로 만든 막걸리, 지역 특산품인 쪽파와 꽈리고추를 넣어 만든 안주 등 향토 먹거리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의 상품화 및 부가가치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골목양조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예산시장 인근 백종원 국밥거리를 방문해 예산8미인 장터국밥을 맛보고 예산국수를 구입하는 등 인근 점포들의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봉현 예산군의원도 "예산출신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예산 상권을 되살리는 아주 멋진 전통시장 개척의 안을 내놓아 이제 성공가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 같다" 며 "군민은 물론 군 행정에서도 지역상권 회복차원에서 최대 용량을 다하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행정차원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덕효 기획담당관은 "앞으로 예산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편의시설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예산시장과 골목양조장, 인근 상가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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