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활동을 진행하면서 전문교과 실습과정 수업 시 난관에 부딪혔다. 그나마 어렵게 실시하는 비대면 실습수업도 학습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농업계 4개 분과 67명, 공업계 5개 분과 31명, 상업계 2개 분과 10명 총 108명의 수업지원단을 구성해 4회에 거쳐 원격교육 수업자료 제작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594편의 실습중심 수업자료를 제작했다. 전공별 수업지원단 교사들은 교육과정을 분석해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에 우선 필요한 내용을 추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실습중심의 수업자료를 만들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전문교과 모든 교사들을 대상으로 원격교육 수업자료 제작 공모전을 실시해 교사들의 수업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수업자료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이번에 구축하게 된 직업계고 원격교육 수업자료가 미래교육으로 뻗어나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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