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풍정사계. 사진=청주시 제공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풍정사계.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풍정사계` 전통주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문화상품(K-RIBBON)으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1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품질심사와 2차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 가치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됐다. 풍정사계는 △국산 소재 원료 사용 △상품 차별성과 독창성 △판매실적 △외국인 선호와 글로벌 적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풍정사계는 △춘(약주) △하(과하주) △추(탁주) △동(증류식소주 25%, 42%)으로 구성돼 있다. 풍정사계는 미국, 벨기에 정상회담 만찬주, 평창패럴림픽 개회식 만찬주,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미국 1만 5000달러 수출,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등의 실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식품분야에서 청주시 최초로 풍정사계가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돼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식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지정해 한복의 옷고름 모양을 딴 `K-RIBBON` 마크를 부착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고자 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 11월부터 시행됐으며, 문화콘텐츠와 한복, 공예품, 한식, 식품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