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강원FC로부터 미드필더 이현식을 영입했다.

이현식은 용인대를 거쳐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대학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로 용인대 재학 당시 팀의 3년 연속 U리그 권역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표로 참가해 4경기서 2득점을 기록했다.

2018년 데뷔 첫해 27경기 2도움을 기록한 이현식은 2019년 32경기 6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현식은 강인한 투지와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폭 넓은 활동량을 가졌다. 공격수들과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중원에서 끊임없이 공수에 관여하며 상대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현식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 시즌 더 강한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임하겠다"며 "대전 승격을 위해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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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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