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가장 추웠다는 날씨에 마을입구에서 수도관이 동결됨을 확인한 비상근무조와 관계자들이 이에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지난 9일 가장 추웠다는 날씨에 마을입구에서 수도관이 동결됨을 확인한 비상근무조와 관계자들이 이에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최근 한파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19일부터 1일 8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온이 영하로 지속됨에 따라 관내에서도 한파로 인한 상수도 수도관로 결빙, 수도계량기 동파·동결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도 관련 계량기 동파 5건, 수도관 결빙 25건, 마을상수도 결빙 10건 등 동파, 동결 등 총 40여건이 접수돼 비상근무반이 신속이 움직여 군민 불편사안을 해소 했다.

또한 주민들이 상수도 동결로 인한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파된 수도계량기는 교체하고 동결된 수도관은 해빙 조치하는 등 신고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해 민원을 상담하고 21건의 조치를 완료했다.

수도관 동결로 지난 9일 휴일임에도 군에 조치사항을 부탁한 주민 이모씨(69, 간양리)는 "자칫 휴일이라서 전화도 안받고 관계자들이 출동치 않을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신속히 민원처리를 위해 출동한 관계자들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며 "군민의 편의를 위해 추위가 시작됨과 동시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한 예산군에 진심을 담아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비상근무반들은 "계량기 전 수도관에서 결빙이 됐을 경우는 군에서 조치하나 계량기 이후 수용가 수도관에서 결빙이 될 경우는 수용가에서 해빙조치를 해야 하므로 각 수용가에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에 보온재를 넣고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놓아 물을 흐르게 하는 등 상수도 동파 예방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2월 말까지 휴일 비상근무반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추운 날씨 동파에 비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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