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적으로 76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 악취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악취개선의 시급성 △지자체 및 농가의 개선의지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홍성군 등 30개 시군이 선정됐다.

군은 올해 확보한 36억을 투입해 사업 참여 농가에 축분건조장, 정화시설 개보수, 퇴액비화 기계·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추진실적 및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 사업비 31억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축산악취개선계획에 참여하는 농가·시설별로 악취개선 이행계획서를 작성토록 하고 사업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군은 또한 축산농가·영농법인 및 공동자원화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지원 관련 10개 사업에 34억 원, 축산농가 악취저감지원 관련 5개 사업에 21억 원 등을 투입하고, 축산악취개선반 운영을 통해 친환경적인 축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중앙단위 악취개선 점검단을 구성해 반기별로 점검을 추진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한 지역단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악취개선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환경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축산환경 개선이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 군민들의 칭찬을 받고 존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의 축산악취를 개선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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